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직원 수십 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관련 사건에 대해 한 달 전부터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해커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외 사이트엔 '워페어'라는 계정이 작성한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여기에는 국내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40명의 이름과 내부망 계정 등 개인정보가 포함됐습니다.
이 작성자는 앞서 같은 사이트에 삼성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직원들의 개인정보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과의 관련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범죄 혐의점이 파악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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