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이 일어난 전북 부안 인근은 물론이고 세종과 충북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부안에 사는 제보자는 지진이 일어나면서 빨랫줄이 마구 흔들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마당에 있던 강아지도 놀란 듯 혼비백산하는 모습입니다.
트랙터 옆 도랑에 흐르는 물이 흔들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부안 고잔교에 있는 CCTV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호남 지역에서도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전북 정읍에 사는 한 제보자는 집 안에서 "엄청나게 큰 굉음이 들렸다"고 전해 왔습니다.
군산에 사는 제보자도 잠을 자다가 흔들림을 느껴서 깼는데, 재난문자가 오기 얼마 전에 흔들림을 느꼈다고 제보해 왔는데요.
같은 지역에서 주차장 CCTV가 흔들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들어왔습니다.
부안과는 거리가 있는 수도권에서도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한 제보자는 재난문자가 발송되기 2분쯤 전인 8시 24분쯤에 바닥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안전상에 문제를 겪었다는 내용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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