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 FSD를 켜고 주행하던 차량이 열차와 충돌할 뻔한 사고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엔 전방 철로에 열차가 지나가는데도 테슬라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가 충돌 직전에 급히 방향을 틀어 건널목 차단기에 부딪힌 뒤 멈추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문제의 테슬라 차량 주인은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건널목 신호등을 보고 차량이 멈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대로 달리는 바람에 자신이 직접 브레이크를 밟고 운전대를 옆으로 돌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FSD 기술에 문제가 있거나, 최소한 자신의 차량에 탑재된 FSD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의 사고 보고서엔 당시 안개가 자욱했지만, 사고가 나기 최소한 5초 전 건널목 신호등의 빨간불이 깜박이는 게 차량 블랙박스에도 찍혔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주인에게 차량 제어 실패를 문제 삼아 175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테슬라의 FSD는 운전자의 상시 개입이 필요한 주행 보조 기능으로, 8천 달러 일시 지급이나 월 99달러의 구독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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