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로 병원 경영난이 장기화하면서 간호사, 직원들의 무급 휴직 권고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가 건강보험을 선지급 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13일)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를 통해 진료 전 일정 규모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는 '건강보험 선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이 급감해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 가운데 자구 노력을 실시하고 중증환자 진료를 유지하는 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했던 급여비의 30%를 우선 지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아 이번 달 내로 1차 선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엄격한 관리와 사후 정산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부담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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