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화석연료 기업 모두가 기후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카본 트랙커가 전 세계 25대 화석연료 상장 기업들의 기후 위기 대응 상황을 평가한 결과 1.5도인 파리협정의 지구 평균 온도 상승 제한 목표에 부합하는 기업은 없었습니다.
주요 화석연료 기업들은 투자와 생산계획, 배출가스 감축 목표 등 기후목표 부합 여부를 A부터 최하위 H등급까지 분류했을 때 모두 D등급 이하였습니다.
미국 코노코 필립스가 최하위 H등급으로 평가받았으며 사우디 아람코와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 미국의 엑손모빌은 G등급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또 그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평가를 받은 영국의 BP는 장기적으로 생산량 감축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주요 기업들은 모두 가까운 미래에 생산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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