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을 동시에 치료·예방할 수 있는 신약 후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면역치료제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단백질 IL-7-Fc(인터루킨 세븐 에프씨)를 세 종류의 호흡기 질환 감염 쥐에 투여한 결과, 모든 쥐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후천성 T세포와 선천성 유사 T세포 수가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선천성 유사 T세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대해 모두 치료·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호흡기 질병에 대한 보편적인 치료제가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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