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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中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첫 1위...17.3%

2024년 01월 26일 11시 58분
애플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는 처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한 17.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이 중국에서 점유율 수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2년 4위에 그친 애플은 지난해에는 아너(17.1%)와 오포(16.7%), 비보(16.5%) 등 경쟁 업체를 모두 제쳤습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소비 지출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5% 줄어지만 아이폰은 2.2%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 측은 "소비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애플이 1위로 올라선 것은 엄청난 성공을 의미한다"며 "시의적절한 가격 할인이 수요를 촉진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