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감염병 환자가 발생한 경우 처방 전에 항생제 내성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아주대의료원과 이화여대 공동 연구팀은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 275만 명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경험적 항생제 치료는 환자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긴급히 항생제 투약이 필요한 경우 경험적으로 가장 적합한 처방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연구팀은 8가지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을 예측하는 이번 모형의 성능이 기존 다른 연구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를 이용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내성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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