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펄린처럼 탄성이 있는 표면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물방울 기반 발전기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경희대 최동휘 교수팀은 압축을 받을 때 휘어지는 현상인 '압축 좌굴' 현상에 기반한
4차원 프린팅 공정 기술을 새롭게 제안해, 떨어지는 물방울로부터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발전기는 통통 튀는 탄성 구조를 이용해 물방울의 역학적 에너지 일부를 소자 내 탄성 에너지 형태로 변환한 뒤 추가로 수확해 기존 발전기 대비 약 30% 향상된 에너지 생산량을 보였습니다.
또, 약 만 개의 물방울을 반복 활용해 소자의 성능을 검증했으며,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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