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춤했던 독감 환자가 다시 늘어 유행 기준의 6배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올해 46주차인 이달 셋째 주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37.4명이었습니다.
44주차에 39명을 기록한 뒤 45주차 32.1명으로 꺾인 다음 다시 증가한 것으로 이번 유행기준인 6.5명보다 5.8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2명과 비교하면 의심환자 수가 3배나 많습니다.
특히 7∼12세에서 84.6명, 13∼18세에서 87.3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많았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지난 절기부터 1년 넘게 질병청이 유행주의보 발령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등 이례적인 유행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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