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 기술을 포함해 올해 경찰에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이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월부터 9달 동안 산업기술 유출 범죄 등을 특별단속해 모두 146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기술유출 송치 건수는 지난해 12건에서 75% 늘어난 21건을 기록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유출된 기술은 국가핵심기술인 디스플레이가 8건, 반도체·기계 기술 3건, 조선·로봇 기술이 1건 등을 기록했습니다.
국수본은 내년 범정부 기술유출 합동 대응단에 참여해 주요 기술 해외유출 사범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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