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67%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대규모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캐나다 유엔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 76개 비트코인 채굴 국가의 활동을 조사한 결과, 2020~2021년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공급된 에너지원으로 석탄이 45%로 가장 많았고, 천연가스가 21%, 석유 1%로 화석연료가 전체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트코인 채굴의 탄소 발자국은 3천814만 톤의 석탄을 태우거나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190기를 가동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양과 맞먹는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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