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광현·정숙향 교수팀은 국내 12개 대학병원 급성 간염 환자 42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급성 간염 환자 중 37.5%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었으며, 이 가운데 급성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급성 E형 간염이 7.5%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간염과 급성 B형 간염, 급성 C형 간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A형과 E형 간염 모두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면서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생고기와 육가공 식품, 조개류 등을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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