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섬유화나 간 경화증처럼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경화도를 체외에서 초음파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 천진우 단장 연구팀은 가스로 채워진 단백질에 자성 나노입자를 결합한 고성능의 '나노 자성-버블'을 개발해 기존 초음파 기술로는 측정이 어려웠던 생체 조직의 경화도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나노 자성-버블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쥐의 조직 경직화와 간 섬유화 발병을 정확히 진단했으며, 오가노이드에서는 폐 섬유화의 발병과 진행 정도는 물론 치료제 효과를 확인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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