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술 자주, 많이 마실수록 50세 미만 대장암 확률 증가"

2023년 08월 10일 16시 49분
술을 자주 마시거나 많이 마실수록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49세 성인 566만여 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대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음주 빈도가 주 1~2회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7%, 3~4회면 14%, 5회 이상이면 2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루 소주 1잔 미만을 마시는 사람보다 남성 기준 3잔, 여성 기준 2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까지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