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현지시각 8일, 브라질 벨렝에서 아마존 협력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 주관으로 진행하는 회의에는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가이아나 등 5개국 정상이 만났고, 에콰도르, 수리남, 베네수엘라에서는 부통령 등이 참석했습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유한 국가 간 협력을 재개하고 확장하는 사안이 최근처럼 시급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처에서부터 국제 금융시스템 개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 의제에서 열대우림 국가의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 협력조약기구 정상회의는 지난 2009년에 열린 뒤 14년 만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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