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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상식] 장마 한자? 순우리말? 어원은?

2023년 06월 29일 13시 53분
장마란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뜻한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장마는 순우리말이다.

길다를 뜻하는 옛말‘댱'과 물을 뜻하는‘마ㅎ'에서 유래되었다.

장마는 '오래 내리는 비'라는 뜻의 '오란비'라고도 불렸다.

‘장마'의 옛말인 ‘댱마'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영조 51년(1775년)에 김홍철이 편찬한 역어유해보에서‘댱마비'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다.

지금과 거의 비슷한 '쟝마'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은 1700년대 후반 정조 때 간행된 '한청문감'에서 '쟝마ㅅ비'라는 표현이 나온다.

‘쟝마'는 일제강점기 이후로 지금의 '장마'로 쓰이고 있다.

제작 : 정태우[jeongtw05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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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태우 (jeongtw05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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