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봉합할 때 수술 시간을 줄여주고, 혈관 회복까지 돕는 생체필름이 개발됐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와 KAIST·성균관대 공동 연구팀은 유연하면서도 잘 찢어지지 않고, 접착력이 있는 키토산-갈롤 소재를 이용해 혈관에 닿으면 저절로 혈관을 감싸는 생체필름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발된 필름은 혈관이 재생될 때까지 충분히 부착돼 지혈과 혈관 재생을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피가 잘 멎지 않는 질병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 10회 봉합이 필요한 부위에 필름을 적용한 결과, 4∼5번의 봉합만으로 수술을 마쳤고, 수술 시간도 30% 단축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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