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천연 해조류를 이용해 인공장기 재료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스텍 차형준 교수팀은 해조류에서 유래한 탄수화물인 알지네이트와 인체에 무해한 빛인 가시광선을 이용해 3D 바이오프린터에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잉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알지네이트의 빛을 받으면 서로 결합하는 현상을 이용해 가시광선을 쪼여주면서 미세한 젤 구조를 만들고, 구조 사이사이에 세포를 넣어 잉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발된 잉크로 바이오 프린팅을 진행했더니, 기존 잉크를 이용할 때보다 세포 생존율이 4배 이상 높았고, 결과물의 해상도와 적층 능력도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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