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이 200억 원 규모 해킹 피해로 경찰에 사이버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지닥 측은 그제(9일) 오전 7시쯤 인터넷과 연결된 지갑을 뜻하는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일부 자산이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자산은 비트코인 60개, 이더리움 350개, 위믹스 천만 개, 테더 22만 개로, 지닥 총 보관자산의 23%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닥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금융정보분석원에도 피해 사실을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출금 재개 시점은 확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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