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속 명소 '참여정원'..."10년 만에 리모델링"

[앵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각양각색의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가운데 국가별 또는 자치단체별로 직접 만든 '참여 정원'도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화창한 날씨와 봄꽃이 어우러진 순천만 국가 정원에 물결치는 파도 조형물이 시원함을 더합니다.

부산엑스포 마스코트 '부기'는 파라솔을 들고 관람객들을 반깁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부산시가 순천만 국가 정원에 직접 만든 참여 정원입니다.

[김윤지 / 서울 광진구 : 생각보다 작품 주제를 잘 구현한 것 같아서 재밌었고, 부산 엑스포라고 쓰여있는 게 인상 깊었고, 캐릭터가 귀여워서, 갈매기 캐릭터가 귀여워서 그 부분이 좀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서울 디자인 정원은 세계적 디자인 명소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형상화해 한강의 물결과 순천만의 물길을 담아냈습니다.

광주은행 정원은 관람에 지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고즈넉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강 건 / 전남 순천시 : 예전과 같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변한 곳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조각상들이 크기가 변한다든가 아니면 배치가 바뀐다든가 그 지역 특유의 건축물 같은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지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도 특유의 건축 양식을 선보이며 지역별 명소를 전시했습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과거에 있었던 여러 기업 정원들 지자체 정원들을 대부분 들 다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서울정원, 부산정원 그리고 LH 정원 등 상징성 있는 몇 가지들만 가장 품질 높게, 그리고 국민 수준이 맞게 만들었습니다.]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에 마련된 테마정원만 93곳.

이 가운데 국가와 자치단체, 기업 등이 직접 조성한 참여 정원 10곳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