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 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학기는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로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6학년생은 수업 중 학습지원 튜터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고 방과 후와 주말, 방학 중엔 담임 교사와 1:1 교습과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 교육도 받게 됩니다.
중3 학생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 의식을 키우기 위한 도약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도 인권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역량을 갖추도록 공교육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학습지원 대상임에도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역 내 대학과 청소년센터 같은 유관 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협력을 강화합니다.
학습지원대상을 찾기 위한 진단 도구도 확충합니다.
시교육청은 30억 원을 투입해 10월까지 '서울형 문해력·수리력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디지털 사용 역량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 문해력 능력 진단을 위한 도구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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