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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산책로에 폐플라스틱·폐마스크로 만든 벤치 설치

2022년 12월 09일 17시 01분
청계천 산책로에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이용해 만든 이른바 새활용 벤치가 설치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이 롯데케미칼, 로우리트콜렉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산 벤치와 폐마스크 벤치 2종의 새활용 벤치를 제작했습니다.

새활용은 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산 벤치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과 일회용 수저, 플라스틱 용기를 분쇄해 만들었으며, 이름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폐마스크 벤치는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판재로 만든 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했습니다.

태산 벤치 10개와 폐마스크 벤치 2개는 청계천 상류의 마전교와 하류의 황학교, 비우당교 인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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