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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해고는 어려운 결정...내년까지 이어질 것"

2022년 11월 18일 16시 13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역대 최대 규모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앤디 재시 CEO가 인력 감축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시 CEO는 현지시간 17일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약 1년 반 동안 CEO 역할을 하면서 이번 해고 결정은 그동안 내린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여전히 추가 감원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며 "해고는 2023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의 정확한 구조조정 대상 직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만 명 안팎으로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아마존 전체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60만 명으로, 2년 전인 2019년 말 79만8천 명보다 80만 명이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향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가 총액이 31개월 만에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