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5일 휴대전화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에서도 아이폰14로 위성을 통해 문자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위성 SOS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14 이용자들은 오지 등 휴대전화 네트워크 밖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문자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스타가 쏘아 올린 24개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합니다.
다만, 이 서비스 기능은 아이폰14에만 탑재됐습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14 4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 이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우선 제공되며 한국 등 다른 지역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처음 2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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