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정확도 99%' 인공지능이 질 좋은 감귤만 쏙

2022년 11월 07일 12시 26분
[앵커]
인공지능, AI 기술을 이용한 감귤 선별시스템이 제주에서 선보였습니다.

질 좋은 감귤만 쏙쏙 골라내는데 정확도가 99%에 이른다고 합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감귤 유통센터에서 올해산 감귤 선별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은 인공지능, AI 기술이 접목된 감귤 선별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시간당 198만 장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썩거나 흠집, 병해충을 입은 것 등 17개 문제점이 있는 감귤만 쏙 골라냅니다.

인공지능 특성상 학습을 거치면서 더 똑똑해져 감귤 분류 작업에서 사람보다 뛰어난 정확도 99%를 자랑합니다.

[곽호재 / 인공지능 감귤 선별시스템 개발 회사 대표 : 사람이 선별 작업을 한다면 사실 정확도가 한 80%에서 90% 이하 정도로 됩니다. 저희 AI(인공지능) 경우에는 이 '컨퓨전 매트릭스 (혼동행렬)' 기준으로 했을 때 약 99%의 정확도가 나옵니다.]

또, 1개 라인마다 시간당 감귤 3만 3천 개를 선별할 수 있어서 사람 8명이 하던 일이 이제는 2명이면 충분합니다.

1년 가까이 인공지능 감귤 선별시스템을 시범으로 써 본 농협 측은 일손도 줄여주고 무엇보다 소비자가 외면하는 저품질 감귤을 정확하게 골라내 상품성을 높여준다며 만족스러워합니다.

[현영택 / 서귀포농협 조합장 : AI(인공지능) 기계를 설치해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인력도 많이 이제 절감이 되고요 또 상품성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선별시스템 개발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전희중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기 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때까지 필요한 기술 개발뿐만이 아니라 판로 확보까지 저희가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흥원 측은 인공지능 선별시스템의 정밀도를 높여 오는 2025년까지 제주지역 농가와 농산물유통센터 등 20여 곳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