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처럼 신축성이 뛰어난 고분자 전해질을 이용한 세계 최고 성능의 전고체 전지가 개발됐습니다.
KAIST 김범준 교수팀과 미국 조지아공대 이승우 교수팀은 탄성력과 복원력이 우수한 '엘라스토머' 내부에 리튬 이온전도도가 높은 플라스틱 결정 물질을 3차원적으로 연결한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전고체 전지를 구현한 결과, 에너지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1㎏당 410Wh(와트시)에 달했는데, 이는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기존 500㎞에서 800㎞까지 늘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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