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8세기에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대기에 엄청난 온실가스를 배출해 왔고, 그 결과, 지구의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 간 1도씨 상승했죠.
어떤 의미에선 ‘1도’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 지구의 온도가 단 1~2도 낮아졌을 때 소빙하기가 찾아왔다는 걸 보면 지구의 ‘1도’는 멸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뜨거워진 지구는 전에 없던 폭염, 가뭄, 태풍, 해수면 상승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과 자연재해를 통해 인류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비극, 그리고 그 결말...
환경 문제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위기로 확장될 수 있는 이 엄청난 숙제 앞에 우리는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습니다.
김영록 [rock06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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