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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뜨거운 감자 '학과 구조조정'

2015년 03월 25일 16시 58분
최근 대학가에는 학과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앙대를 시작으로 이화여대와 건국대 등이 본격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023년까지 대학입학-정원을 16만 명 가량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학 구조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생 취업난 등에 대비하겠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8월에 발표되는 평가 결과에서 조건에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각종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각 대학은 앞다퉈 학과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취업률'이 평가의 주요 지표가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문학', '예체능' 등 비교적 취업에 불리한 학과들이 구조-조정 1순위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지만 대학이 취업-학원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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