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속기사편 제작진 공식 입장 전면 반박
작성자
park-***
날짜2018-05-23 20:24
조회1580
제목을 쓰면서부터 참 불편했네요.
AI속기사라는 없는 단어를 시청자로 하여금 사용하게 하는 것 자체가 당신들은 그들의 노이즈 마케팅을 도우고 있는 겁니다.
입장표명이랍시고 공지한 게 어떻게 하나 같이 'AI속기'라는 단어를 지어낸 관련 업체의 입장과 똑같습니까? 해당 업체가 네이버 지식iN에 불법 광고 도배해 놓은 내용이랑 정말 똑같아요 ㅋㅋ 이미 당신들은 속기에 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에서 특정 한 업체로부터만 모든 소스와 이해를 주입 받아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당신네들이 종편입니까? 당신들 뉴스 채널이에요. 예능이니 꽁트니 하면서 홍보 때려도 되는 채널이라고 생각합니까? 팩트를 전달해야죠. 방통위를 통해서 분명한 문제제기 하겠습니다.
제작진의 떳떳한 고자세가 참으로 어이가 없는 게, 당신들이 협찬을 받고 향응을 받아야 방송으로써의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YTN이라는 네이밍을 가지고 이렇게 편파적인 방송을 보도했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방통법에 의거하여 모자이크 처리하는 흉내만 내면서 거의 절대 다수 부분에서는 버젓이 상품 이미지를 노출시키지 않나, 뭔 명예 자격증이라고 하면서 특정 영리집단의 로고와 명칭을 표창장 표지와 속지로 노출시키지를 않나... 의도적이 아니라면 아마추어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작태를 이 기회를 통해서 YTN 사이언스가 선보이네요.
방송분을 제작하면서 AI속기 관련 업체 뿐만 아니라 타 기종 키보드도 노출을 하셨던데(특히 낙후됐다는 맥락으로 ㅋㅋ), 그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승인은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그게 아니라면 해당 제품을 생산하지도 않은 업체로부터 의도적으로 촬영을 유도 당했든 아니면 의도에 편승 했든 둘 중 하나라고 반드시 여겨지는 부분이네요 ㅋㅋ
현직 속기사로서 제작진의 근거 없는 고자세와 당위성 없는 '공익'이라는 가짜 맥락의 거짓 방송분에 전면 반대합니다. 개인적으로 협력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으로 불의에 항거하겠습니다. 방통위부터 시작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