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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기 일부·강원 한파특보…낮에도 체감 영하권

2022년 12월 04일 08시 21분
사이언스 날씨 YTN 날씨
[앵커]
일요일인 오늘,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일부와 강원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문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 사이에 다시 한파가 찾아왔어요.

기온이 어느 정도로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어제는 포근해지나 싶더니 하루 만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파특보도 다시 내려졌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영하권 강추위를 보였습니다.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0.2도였는데, 오늘은 영하 4.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았고요.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갔어요.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입니다.

이곳의 기온이 영하 14.2도까지 내려갔고요.

대관령 영하 6.7도, 파주 영하 6.4도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추위를 보였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5-8도나 낮아집니다.

서울 낮 기온 1도로 어제보다 6도 낮겠고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대전 2도, 대구 5도에 머물겠습니다.

[앵커]
어제 아침에는 눈이 왔는데,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고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흐리다가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지금 비가 오고 있는데요.

곧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는데요.

다만 동쪽 지방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감기 위험도 클 것 같아요.

오늘의 감기가능지수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서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데요.

그래서인지 감기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감기가능지수 살펴볼까요?

전국 대부분이 주황색으로 덮여있는데요.

'높음' 수준이고요.

특히 경기 일부와 강원 동해안, 경북 일부, 남부를 중심으로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하지 않는 게 좋고요.

체온을 유지하고 적정한 실내 온습도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단 이번 주 초반까지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내일 출근길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돼 옷차림 따뜻하게 해 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낮 기온이 5도인데요.

월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8도로 오늘과 비슷해 무척 춥겠고요.

화요일 낮부터는 이맘때 기온과 비슷해 지면서 강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이후에도 딱 이맘때 12월 상순의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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