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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긴 남부지방 가뭄..."생활·공업용수 문제없어"

2023년 03월 29일 17시 04분
전남권 가뭄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부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호남 15개 시군에서 가뭄 단계가 '경계'에 이르는 등 문제가 심각하지만 전남권 주요 5개 댐 가운데 섬진강댐을 제외한 주암댐과 수어·평림·동복댐 등 4곳은 연말까지 저수위에는 도달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습니다.

섬진강댐의 경우 다음 달 농업용수 대체 공급 방안이 시행되면 저수위 도달 시점이 당초 예상한 6월 초가 아닌, 7월 중순까지 늦춰질 거로 예상했습니다.

환경부는 더불어, 지난해 7월부터 하천 유지와 농업용수 공급량 선제 감축 등으로 물 비축 등 가뭄대책을 시행해 광주와 전남 생활용수 124일 치에 해당하는 1억 천9백만 톤의 물을 추가로 확보했고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오염이 심해 쓰지 않는 저수위 아래쪽, 댐 바닥의 물까지 활용할 방안을 미리 마련해 둘 예정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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