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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헬기 '인저뉴어티' 고도 14m까지 날았다

2022년 12월 09일 17시 26분
NASA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갔던 무인 헬기 '인저뉴어티'가 원래 목표의 3배 높이인 고도 14m까지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 따르면, 인저뉴어티가 지난 3일, 35번째 비행에서 52초 동안 15m를 비행하면서 고도 14m 높이까지 날아올라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고도 12m를 경신했습니다.

인저뉴어티는 최근 임무 연장을 위해 위험물 회피 착륙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새로 내려받았는데, 이날 비행은 새 소프트웨어 장착 이후 사실상 첫 비행이었습니다.

지구 이외에 다른 행성에서 동력비행을 처음으로 성공한 인저뉴어티는 지금까지 35차례 비행에서 총 59.9분, 3,591초 동안 날며 7천407m를 비행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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