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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일반의 개설 의료기관 60% 수도권 집중"

2024년 09월 27일 11시 24분
최근 3년간 일반의가 문을 연 의원급 의료기관의 60%가 수도권에 집중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일반의가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 5백 개 중 302개가 수도권 지역이었습니다.

또 해당 기간 한 의료기관이 평균 3.3개 진료과목을 신고했는데, 피부과가 23.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내과 11.2%, 가정의학과 10.2% 순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최근 병원 부족 현상이 보고된 소아청소년과는 4.4%, 산부인과는 1.5%에 머물렀습니다.

전 의원은 일반의 개원이 수도권에 쏠리고 피부과 같은 비필수 분야 진료과목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정부가 의대 증원만 주장할 게 아니라 의사가 필수·지역 의료 영역에서 진료하게 유도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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