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과학으로 재난 원인을 찾다


■ 정군식 / 재난조사전문가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서른 두번째 주인공! 정군식 박사!

범죄 현장에 CSI가 있다면 ‘재난 현장’에는 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한 DSI가 있다? 재난 현장의 ‘과학적 조사’를 표방하며, 2014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는 ‘재난원인조사실’이 신설됐다. 재난원인조사실은 2013년 마우나리조트 붕괴 등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조사를 비롯해 2016년 태풍 차바와 경주·울산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 발생 때 첨단장비를 이용해 재난 원인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DSI'(Disaster Scene Investigation)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정군식 박사를 필두로 하는 재난원인조사실은 현재 법령에 정해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재난의 원인 조사는 사고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슷한 유형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피해 또한 줄일 수 있기에 중요하다.

재난원인조사실에서는 지반함몰센서, 지상 라이다(LiDAR), 이동기상관측센서가 탑재된 특수 차량을 비롯해 약 100여 종의 다양한 첨단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고, 현장에서 취득한 데이터는 재난의 인과관계,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과학적으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재난 프로파일링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분석된 자료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정군식 박사는 2015년 이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현장을 조사하며, 다시금 재난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강조하게 됐다고 한다. 가스 누출로 인해 노동자 3명이 동시에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 이날의 경각심은 2019년 조사실의 특허로까지 이어졌다. 오류가 많은 기존의 센서 대신, 감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센서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것이다.

과거 박사 과정 때 ‘피난 거리에 따른 안전성’ 공식을 직접 만들 정도로 누구보다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정군식 박사. 재난 현장의 일선에서 사명감으로 앞장서는 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홍종현 [hjh124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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