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스무 번째 주인공! 임종덕 박사!
경상남도 고성군의 한 바닷가.
바닷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던 그가 찾는 것은 다름 아닌 공룡 발자국 화석!
이곳을 100번 이상 방문했다는 그가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올 때마다 다른 발자국을 볼 수 있거나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공룡 연구로 보낸 세월만 28년!
공룡에 관한 국제 논문만 무려 40여 편을 발표한 그는 2002년, 거대한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을 미국에서 직접 발굴해 한국으로 가져오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보존율이 훌륭한 전신골격으로 발견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전 세계에 단 3마리밖에 없을 정도로 그 희귀성과 연구 가치가 뛰어나다고 한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의 화석을 보존 및 연구할 수 있도록 국내 및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화석 표본 전문 개방형 수장고를 만들어 대중과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이런 그가 올해 9월에 열리는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위해 자문위원으로 나섰다는데! 1억 년 전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화석, 그 퍼즐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자
홍종현 [hjh124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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