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를 흔히 겪게 된다. 하지만, 뇌과학적 이해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에 불과하다. 과연, 잊어버렸다는 말이 왜 논리적으로 틀릴 수밖에 없는가를 증명해보고, 이를 통해 인간의 기억능력에 대해 알아본다.
인간 기억 메커니즘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부호화, 저장, 공고화, 인출, 이 네 가지 단계를 이해하면 기억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기억의 첫 단계인 '사건의 학습'은 시각, 후각, 청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가 피질을 거쳐 해마로 들어온 것이고 두 번째 단계인 '사건의 결합' 과정에서 유사한 경험과의 감각입력 경험이 링크된다. 세 번째 단계인 '공고화' 과정에서는 개별적 하나하나가 독립된 실체로 경화되며 기억의 마지막 단계인 '사건회상'은 곧 '인출'이며, 예전 기억들의 흔적이 활성화되어 기억이 복원된다.
뇌의 신비를 보여주는 '기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과연 기억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지는가, 자세한 내용은 YTN 사이언스 박문호의 뇌과학 강의 제22회 '기억의 단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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