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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HOT5] 코로나19 '안심관광지' 25곳 선정…6월 둘째 주 과학 이슈

■ 이동은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한 주간 가장 주목받은 과학 소식을 하나로 알아보는 사이언스 핫 파이브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이동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5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이번 주 큰 주목을 받은 소식이 있죠. 바로 '우주여행' 소식인데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다음 달 20일, 드디어 우주여행에 나섭니다. 베이조스는 남동생과 함께 자신이 세운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첫 유인 캡슐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데요, 이들 형제가 탑승하는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은 승객 4명을 태우고 고도 100km 상공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곳은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인데요, 캡슐은 10분 정도 비행하면서 '준궤도 우주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7월 20일은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날이기도 한데요, 당시 5살이었던 베이조스는 이 장면을 TV 생중계로 보면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베이조스가 우주여행에 성공하면 우주사업 경쟁자이죠,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나 버진 갤럭틱의 리처드 브랜슨보다 먼저 우주로 향하게 되는데요, 특히 제프 베이조스가 다음 달 5일이면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날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 잊지 못할 은퇴 기념 여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주여행에 대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이 안전문제잖아요. 창업주가 여행에 성공하면 이 우려가 많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직접 코로나19 얘기로 넘어가 볼 텐데요,해외에서 여러 가지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나왔는데요, 먼저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알파 변이보다 60%나 높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아직 좀 생소하시죠? 네, 그동안은 영국발 변이, 남아공발 변이, 이렇게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나타난 곳을 따서 불렀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이제는 변이 바이러스를 그리스 문자로 부르기로 한 겁니다.

바이러스의 학술적인 이름 자체가 복잡하기도 하고요, 지역명을 넣으면 그 나라에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그래서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남아공 변이는 베타, 또 올해 1월 확인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감마, 이렇게 부르기로 했고요, 지난달 추가로 확인된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가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국의 감염병 학자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인도발 변이인 델타가 영국발 변이인 알파보다 전염성이 60% 정도 높다는 겁니다.

이미 알파 변이는 영국에 코로나19 2차 유행을 불러왔잖아요. 이번에는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3차 유행이 닥칠 수 있다고 이 전문가는 우려했는데요, 백신 효과 때문에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겠지만, 입원 환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앵커]
알파, 베타 감마, 델타까지 나왔으니 만약 다음 바이러스에 이름이 붙여지게 되면 '엡실론'이 되겠군요.

[기자]
실제로 지금은 이 순서대로 열 번째까지 나와 있는 상태고요. 기타 변이들도 주목해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 이상의 변이바이러스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또 다른 연구 결과는 어떤 게 나왔나요?

[기자]
네,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불안을 낳기도 했죠.

그런데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훨씬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의료 인력과 경찰관 등 최전선에 있는 3천9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백신을 한 번만 맞은 사람도 전혀 안 맞은 사람보다는 감염률이 8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신을 맞은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몸속 바이러스양이 40%나 적었고요, 열이 날 확률도 58% 낮아서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 후 침대에 누워서 보낸 날을 세어 봤는데요, 백신을 맞은 사람은 맞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이틀 정도는 덜 누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예방 효과는 물론이고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가지 않으니 백신을 꼭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은 뭔가요?

[기자]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이른바 '상생방역'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는 거죠. 먼저 시작하는 곳은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인데요, 12일부터 한 달간 이 지역의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2시간 연장하게 됩니다.

참여할 사업장은 신청을 받아서 자치구별로 170여 곳씩 선정할 예정인데요,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의 경우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 파악이나 관리가 비교적 쉬워서 첫 대상이 됐습니다. 해당 시설들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와 같이 기본 방역수칙은 물론이고 10시 이후 연장된 영업시간에는 더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고요, 또 이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2주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시의 상생방역에 대해 일부에서는 논란도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하지 않고 있고 또 백신 접종률도 아직 낮은 상태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상생방역'이라는 이름을 내건 만큼 혼란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잘 조율해야겠습니다. 올여름 휴가철에도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여름철 갈만한 안심관광지가 선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곳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곳이 서울 마포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인데요, 상암동 하늘공원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초여름에 가장 걷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앵커]
회사 근처잖아요? 가본 적이 없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기자]
우리나라에서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꼽히는 서해 굴업도도 이번 안심 관광지로 선정됐고요, 이 밖에도 강원도 횡성의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충북 괴산의 갈론구곡, 또 경북 울진의 나곡해수욕장 등이 24곳 가운데 이름을 올렸습니다.

관광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중에서도 섬이나 바다, 계곡과 같이 여름 휴양지로 매력적인 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까 방문 전에 한 번씩 확인해 보시고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기회에 잘 몰랐던 여행명소를 한 번쯤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동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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