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science 취재파일 바이오 위클리 사이언스 HOT5 사이언스 매거진 별별 이야기 내 몸 보고서 날씨학개론 생각 연구소 과학의 달인 궁금한S

[바이오 위클리] 단백질 백신 핵심 면역증강제…차백신연구소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 염정선 /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

[앵커]
다양한 바이오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는 바이오 위클리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성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오셨습니까?

[기자]
백신 관련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김부겸 총리가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백신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천억 원 규모의 민간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우리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는데, 앞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오늘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조금 전 이성규 기자가 언급한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인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런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면역증강제가 꼭 필요한데요. 오늘 바이오 포커스에서는 면역증강제 전문개발 기업인 차백신연구소의 염정선 대표이사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면역증강제! 상당히 어려운 기술인데 개발에 성공하셨다고요?

[인터뷰]
네, 저희는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확립하였고 이것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몇몇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아주 어려운 기술이라고 하는데 조금 더 설명해주시면요?

[인터뷰]
면역증강제는 차세대 백신에 필수적인데 GSK나 노바티스를 비롯한 몇 개의 기업만 가지고 있는데 저희가 개발한 플랫폼 기술도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술이 확립되었습니다.

[앵커]
네, 면역증강제 개발 기술, 과연 어떤 기술이고 왜 어려운 건지, 먼저 이성규 기자의 현장 인터뷰부터 보고 대표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바이오 포커스에서는 백신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차백신 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염정선 대표이사와 자세한 내용 나눌 텐데요. 우선 차백신 연구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요?

[인터뷰]
차백신연구소의 차는 차병원그룹의 일원, 백신은 설립 초기부터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서 예방 백신, 치료 백신, 항암 백신을 개발해서 백신 개발의 의미입니다. 연구소는 연구개발형 벤처 기업입니다. 본연의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지속해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서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회사가 되려고 합니다.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은 많이 알게 됐습니다. 단백질 백신의 중요한 기술인 면역증강제는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면역증강제는 무엇이고 단백질 백신에서 왜 중요한지요?

[인터뷰]
면역증강은 백신 항원의 면역 반응을 증강시키는 겁니다. 이름 그대로, 재조합 백신에서 중요한 이유는 백신이 초기에 개발할 때에는 감염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전체를 이용해 다양한 성분이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안전성 문제가 있었고요.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재조합 항원, 전체 세균이나 바이러스 일부를 따서 재조합 단백질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면역원성이 기존의 전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떨어집니다.

면역원성이 떨어지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면역증강제입니다. 면역증강제는 백신의 꼭 필요한 기술이고요, 면역증강제는 잘 활용하면 기존 예방 백신, 치료 백신이 되고 면역 치료제도 되고 활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기자]
면역증강제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원 길이가 줄어들면서 부스터 업 역할을 하는데요.
현재 어떤 업체들이 선두그룹인가요?

[인터뷰]
면역증강제 역사는 긴데요. 1920년대 알룸이라는 물질이 개발됐습니다. 그 이후 1997년까지 80년 동안 승인된 사례가 없고요. 그 이후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백신 업체 중 면역증강제를 가진 업체는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GSK, 노바티스, 다이나백스 정도만이 가지고 있는 개발이 쉽지 않은 기술입니다.

[기자]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요?

[인터뷰]
저희 면역증강제는 TLR(면역세포 수용체) 기반의 면역증강제입니다. 면역세포를 자극해서 면역을 더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희 면역증강제는 TLR를 자극하는 2가지 물질을 혼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있어서 효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GSK가 TLR4를 사용한다면 저희는 TLR2, 3을 이용해서 표적이 달라서 특허 측면에서도 좋은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차백신 연구소의 면역증강제는 면역세포를 2개 물질로 복합해서 자극하잖아요. 2개 물질을 쓰면 효과가 2배가 되는지 궁금하고, 용량이 커지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인터뷰]
저희가 각각의 표적이 다른 것을 쓰기 때문에 2배가 아니라 상승해서 10배가 됩니다. 1 더하기 1이 2가 되면 큰 장점이 아닌데, 1 더하기 1이 10이 돼서 면역증강 상승효과가 크고요. 독성이나 안전성 문제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앵커]
VCR 화면 잘 봤습니다. 면역 증강제가 무엇이고 왜 개발이 어려운지 이유를 알 것 같은데요.
본격적인 질문 드리겠습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먼저 B형 간염 백신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B형 간염 백신은 일반적인 백신이 아니라 치료용 백신입니다. 만성 B형 간염을 대상으로 한 면역 치료제라고 할 수 있고요. 지금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합니다. 그렇지만 바이러스 증식은 억제하지만, 완치되지 않고요. 그래서 저희는 치료 백신을 도입해서 면역치료를 동반하면 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상에서는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인터뷰]
임상에서 저희가 1/2a 상은 종료가 되었고 안정성이 확인 되었습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면역이 떨어져 있어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일어나지 않는 관용상태에 있는데 이 환자들에서 티셀 활성화를 제대로 일으켜 면역관용을 깨고 실제로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앵커]
대상포진 백신도 개발하고 있죠?

[염정선]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은 재조합 백신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면역 증강제와 재조합 항원을 포함하고 있는 건데.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어렸을 때 수두 걸리면 잠복감염 상태로 그대로 몸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가 면역이 떨어지면 발병하게 되는 질환인데요. 그 자체보다 합병증으로 오는 만성 통증이 굉장히 문제가 됩니다.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기존 백신과 대비해 효능은 월등히 좋고 부작용은 좋고 그러면서 환자에 만성 통증으로 진행하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백신입니다.

[기자]
면역증강 기술을 확장하면 항암 백신 개발도 가능하잖아요. 항암 백신이란 무엇이며, 개발 진행 상황은 어떤지요?

[인터뷰]
항암 치료 백신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항원과 면역증강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면역증강제는 암 백신 주요한 CDAT셀이라는것과 굉장히 잘 올리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면역이 암을 인지해서 암을 죽일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 저희 면역증강제효능을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고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자]
아마 그 발표 결과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겠죠?

[인터뷰]
물론입니다.

[기자]
기존의 해외 백신 업체들이 이미 백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어떤 차별성으로 경쟁은 경영 전략이 있다면요?

[인터뷰]
기존 업체와 경쟁하기보다는 기존 업체가 못하고 있는 새로운 백신 그리고 치료용 백신에 좀 더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면역증강제로 활용해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파이프라인은 First-in class 바이오신약이나 Best-in class 의약품이 앞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오히려 라이센싱 해 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임상개발 중인 4개의 파이프라인을 2026년까지 8개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도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현재는 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4개가 있고요. 그것을 저희가 중장기 계획으로는 8개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감염성 질환에서 점점 더 항암치료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 초기 임상까지는 저희가 진행하고요 후기 임상은 글로벌 파트너가 진행했을 경우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임상을 진할 수 있고 제품의 시장진입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
차백신 연구소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얼마 전 코스닥에도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는데요. 건전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언으로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요?

[인터뷰]
굉장히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있지만. 저희는 기술 중심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임상이나 허가 부분에서 모자람이 있습니다. 저희는 좀 더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좋은 품목들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벤처와 대형 제약기업들이 협력해서 같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을 보더라도 mRNA 백신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바이오엔텍은 글로벌 기업인 화이자는 함께 백신을 개발하여, 허가나 생산 부분을 훨씬 수월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 회사와 글로벌 업체들이 함께 협력했을 때…. 만약 우리가 그것이 부족하다면 국내 제약사들이 함께했을 때보다 성공적으로 제품을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바이오 산업계의 위상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차백신연구소가 위상을 앞에서 계속 끌어주는 선도적인 기업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 이성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1.  12:00닥터지바고 엄마의 무릎 건강...
  2.  13:00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97회...
  3.  13:30사이언스 투데이 오전 (2)
  1.  2022년 YTN사이언스 상반기 외주제작 ...
  2. [종료] 2021년 YTN사이언스 특집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