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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본색] ② 美 우주군, 스타워즈 앞당기나?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다음 소식,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혹시 우주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앵커]
우주군이요?

[기자]
공상과학에서만 들어봤던 그런 군 이름인데 상당히 생소한데요. 그 이름부터 생소한데, 이 우주군이 미국에서 이제 창설됐다는, 그런 이야기거든요.

[앵커]
육, 해, 군도 아니고 우주군이라고 하니까 우주에 총을 들고 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는데 우주군 어떤 것인지 자세히 설명 좀 해 주시죠.

[기자]
일단 우주군은 미국의 6번째 공식적인 군이고요. 미국에 현재 이제 육군, 해군, 공군, 그다음에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가 있어요.

현재 5개의 군이 있었는데, 거기에 우주군이 추가되면서 미국의 6번째 군으로 창군이 된 거죠. 미국에서 군이 창설된 것은 1947년 공군이 육군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 72년 만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우주군 창설을 주장해왔는데요. 우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미국이 대비해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실제 우주군이 생기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다. 이렇게 전망됐었는데, 근데 실상 일사천리로 진행된 거죠.

[앵커]
그러니깐요. 미 공군 휘하에 우주군을 창설하기로 한 건데, 아직 어떤 역활 하는 군대일지 상상이 잘 가지 않습니다.

[기자]
우주군은 우선 지난 8월 공군 산하에 설치한 우주사령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우주사령부는 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85년에 설립됐어요.

미사일 방어와 감시 능력을 통합하기 위해서 였었는데, 이게 이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고 나서는 테러와의 전쟁에 집중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2002년부터는 통합전략사령부로 합쳐졌었죠.

그것을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군을 창설하기 전에 미리 이제 우주사령부부터 부활시키겠다. 그래서 이제 출범을 하게 된 거였죠.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주군이 실제로 우주 전쟁을 준비하거나 우주에 전투 병력을 배치하는 그런 임무를 맡는 것은 아니군요.

[기자]
우주군 하면은 뭐 우주에서 전투하는 군대다.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이제 그런 것은 아니고 우주의 평화적 목적을 이용하겠다. 사실 그게 어디에 나와 있어요. 우주 창설 목적에도, 그래서 이제 우주군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이 이제 우위를 유지하고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안보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이 군사 분야에서도 우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예를 들어 GPS 위성은 군대가 정확히 목표를 타격할 수 있도록 돕고, 인공위성은 적국의 미사일 발사 탐지 등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요. 통신이나 기상 정보 수집용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뭐 이런 것을 제대로 원활히 지원하는 역활을 하겠다. 이렇게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평화적인 목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우주 전쟁을 염두에 둔 건 아니라고 밝혔지만, 중국은 어쨌든 미국이 이렇게 우주군을 창설한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사실은 이제 유럽연합도 우주군을 준비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알게 모르게 준비하고 있는데, 이 미국의 우주국 창설에 가장 화들짝 놀란 나라가 중국이겠죠. 중국이 이제 이 미국의 우주군 창설과 관련해서 우주의 평화적 위협 이용에 위배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었죠.

ABC뉴스는 미국이 72년 만에 우주군을 창설하는 것에 중국이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은 이게 보면 이제 중국은 미국의 우주군 창설 조치가 우주의 평화적 사용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을 했고요. 또 세계 전략적 균형과 안정성을 훼손하고 우주 평화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은 이 우주군 창설과 관련해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었거든요. 이 전에 중국이 자국 노후한 인공위성을 폭파하기 위해서 미사일을 쏜 적이 있어요. 이제 인공위성이 폭발하면서 이제 우주 쓰레기가 만들어지고 그럼 우주 쓰레기가 미국이나 미국의 동맹국이 가지고 있는 그 인공위성에 부딪히면은 그게 망가지니까.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그 당시에 국제사회에 물의를 일으켰었는데 이런 것들을 미국이 이제 표현을 했던 거여서, 이와 관련해서 중국은 그런 미국의 주장은 일반적인 주장이고 근거가 없다. 그래서 미국이 우주군 창설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한 입장을 표현했었죠.

[앵커]
네, 그렇군요. 자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전 세계가 이미 우주의 패권 다툼을 지금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애초에 말씀하셨던 스타워즈가 더 이상은 영화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각국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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