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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본색] ②문화재 CT 촬영,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 이혜리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자,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분위기를 조금 바꿔볼까요? 우리 문화재를 아주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상세하게 들여다보는 건 뭔가요?

돋보기로 보는 건가요?

[기자]
그보다 훨씬 과학적으로 문화재를 관찰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람도 건강검진을 할 때 컴퓨터 단층촬영, CT 촬영을 하기도 하잖아요.

CT를 찍으면 우리 몸 내부의 모습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데요.

우리 문화재를 CT 촬영을 통해 눈으로 보기 어려운 내부모습까지 공개한다는 겁니다.

[앵커]
어떤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거죠?

[기자]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등 문화재 6점이 그 주인공인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 6점의 CT 이미지를 디지털 영상으로 선보이는 작은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사진이 청자 어룡형 주전자의 CT 형상인데요.

이 문화재의 경우 독특한 귀가 붙어있다는 점인데, CT 이미지를 보면 귀를 붙인 흔적을 찾을 수 있고요,

흙을 빚을 때 기포가 있는지, 어느 부분에 결함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접시의 경우에는 유약을 바른 부분까지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앞서 건강검진과 비교해주셨는데, 정말 문화재를 낱낱이 분해해 보는 셈이네요.

겉모습만 감상하는 것과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서 문화재를 분석하는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방법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런 촬영을 한다고 해서 문화재에 어떤 무리가 가는 건 아니고요.

세부적인 제작 방법이나 기술을 알 수 있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문화재 연구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연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워낙 잘 알려진 문화재를 중심으로 CT 이미지를 공개하는 것이라서 더욱 문화재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전시는 9월 1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는 분들을 전시관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고려 보물의 속을 들여다보다'라는 주제인데요.

첨단 기술로 문화재를 들여다본다고 하니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앞으로 어떤 연구가 진행될지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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