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고물가 고통에 신음...서민들 "언제까지 버텨야 하나"


[앵커]
고물가의 고통을 서민들은 온몸으로 감내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줄고 나가는 돈은 늘면서 위기감은 커졌지만, 버티는 것 말고는 대책은 없는 건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왕십리에서 25년째 수제비 식당을 운영하는 이재희 씨는 더는 식자재값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어려울 때 찾아준 단골을 생각해 3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버텨왔지만, 1년 전보다 한 달 재룟값만 30% 넘게 뛰었습니다.

[이재희 / 식당 운영 : 식용유 같은 경우에는 세 배 정도 올랐습니다. 25년 동안 장사하면서 이런 물가 상승률은 처음 봅니다.]

손님들도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지원 / 직장인 : 기본 메뉴판에 가격이 올라서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 경우도 많고, 간단하게 장을 보려고 해도 5만 원이 훌쩍 넘고….]

연료값이 급등하면서 직격탄을 입은 건 택시기사들입니다.

비교적 저렴했던 LPG 가스마저 1,100원대를 넘어서면서 손님은 그대로인데 수입만 쪼그라들었습니다.

[이장환 / 개인택시 기사 : 하루 총수입의 3분의 1이 연료비로 나가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오르고 택시 수입은 줄어들고, 그러니까 어렵죠.]

우리 경제의 허리를 떠받치는 중소기업들은 고물가에 고금리,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곳은 산업 기계 부품을 납품하는 공장입니다.

최근 핵심 원자재인 주물용 고철 가격이 재작년보다 70% 넘게 오르면서 고스란히 제조 원가도 인상됐습니다.

이번 달 전기요금도 인상되면서 원가 절감은 더 힘든 숙제가 됐습니다.

[공병호 /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상근이사 : 물가는 계속 올라가서 상당히 문제가 큰 겁니다. 자체적으로 원가를 절감해서 정말 힘들게 지금 꾸려가고 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고물가 시대에 서민경제는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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