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연세대 공동 연구진은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이라는 최근 연구기법을 이용해 간에서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의 특성을 띤 새로운 유형의 면역 세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천면역은 인체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우선해서 공격하지만, 병원균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적응면역은 감염 후 느리게 활성화되지만, 병원균을 기억해 재침입 시 재빨리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그동안 이분법적으로 구분된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의 경계에서 작동하는 새 면역세포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인체 면역반응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연구의의를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 Copyright ⓒ YTN scien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