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코로나19 브리핑] 이틀 째 1만 명대 확진…29일부터 새 검사체계로 대응 시작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앵커]
신규 확진자가 만 명 중반대까지 늘어나면서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사체계가 전원 PCR 검사에서 우선 신속항원검사 후 PCR 검사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라 현장의 혼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미국이나 영국, 일본처럼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을까 긴장감이 감도는데, 지금 국내 확산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예상보다 심한 편인가요? 아니며 더 폭증할 수도 있을까요?

[인터뷰]
급증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은 일본이나 미국처럼 그런 추세는 아닐 것이라 예상을 해봅니다. 다른 점은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하고 있고 예방 접종률도 일본이나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 3차 접종률이 한 자리 숫자입니다. 우리나라는 50%가 넘기 때문에 그렇게 높아지지 않겠지만 우리는 유행의 높이가 낮으면서 길게 가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위기를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27일 0시 기준으로 보면 1만4천 518명 처음 보는 숫자인데…. 전일 대비 1,506명 늘어난 것이고 사흘 전은 7,513명이었습니다. 사흘 만에 거의 2배가 늘었습니다. 그런 반면 위중증 환자는 35명이 줄어 최근 한 달간 최저치라 볼 수 있는데 12월 29일 1,151명으로. 1/3 수준까지 가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은 18% 전국은 18.3%로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이 추세는 지난 15일경 3~4천 명으로 확진자가 줄었을 때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고 지금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과연 오미크론변이가 위중증화 율이 낮다곤 하지만 얼마나 낮은 것인지는 1~2주 시차를 두고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앵커]
김부겸 총리는 3만 명 정도에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지만, 방역 당국의 예측을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한 달 후인 2월 말에는 하루 확진자 최대 12만 명까지 나온다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방역 당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3만 명은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것 같고요. 오미크론의 점유율을 보면 알 수 있는데 1월 첫째 주 12.5% 둘째 주가 26.7% 셋째 주가 50.3%입니다. 이 수치는 한주마다 2배씩 늘어났습니다. 지난주 50.3%에서 이번 주 100%가 되진 않겠지만, 이 속도는 정체기를 갈수록 계속 늘어나는 증가 추세이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의 2배가 되는 순간은 아마 연휴가 지나면서 연휴가 끝나는 3~4일 주간에 진단검수가 늘어나게 되고 거의 2배 수준이 되어 3만 명까지 바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요. 3만 명에서 더 늘어나는 것은 아마 2월 말 3월 초 중 정점에 도달하고…. 제가 느끼는 바로 8~9만 명에서 멈춰줬으면 좋겠습니다. 급격히 떨어질 수는 없겠지만, 서서히 떨어지면서 의료 체제가 유지가 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역 상황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2~3달에 걸쳐 완만하게 유행이 지나가면 우리 국민의 면역도도 높아지고 백신에 의한 인공 면역과 자연 감염에 의한, 자연면역이 합치고 거의 완전한 수준에 면역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집단면역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집단면역 자체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집단면역에 가까운 수준이 된다면 대유행이 일어나지는 않고 엔데믹 상황... 주기적으로 유행은 일어나지만, 독감처럼 관리 가능한 수준. 즉 치명률이 0.1% 전후가 된다면 이제는 팍스로비드라는 치료제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관리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올가을이 지나고 찬바람이 날 때쯤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앵커]
이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또 동네병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폭 바뀝니다. 우선 고령자 같은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이 나올 경우에 PCR 검사를 받게 되고요. 또 동네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교수님께서 내용을 한번 정리해주시죠.

[인터뷰]
지금 말씀하니 것 중 동네 병·의원이 다 봐줄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도입하는 시기가 서서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을 받는 병·의원 숫자가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요. 일단 중요한 것은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기간 중 2가지를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에 가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줄이 길다면 신속항원검사도 받을 수 있고 자가검사키트도 무료로 배부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점은 이 시기엔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을 때 선별검사소에서 받은 것은 음성이 나오면 24시간 유효한 방역 패스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고 집에 가서 검사했을 때 음성이 나오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양성이 나왔을 경우 다시 검사채취를 해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월 3일부터 말씀하신 대로 고위험군, 60세 이상이라든지, 의사 소견서가 있는다든지,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로 문자를 받았다든지, 감염 취약시설에 계신 종사자들 등 이런 분들에 한해서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그 외의 분들은 일단 자가검사키트를 가지고 검사를 한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의원 중에서도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 곳에서 검사를 받았을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진단받아 거기서도 음성이 나왔을 경우 방역 패스를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양성이 나오게 되면 다시 검사채취를 하게 됩니다. 검사채취가 어렵다 하면 선별검사소에 다시 보내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질문4

[앵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검사법이 장소에 따라 3가지로 정리되는데요.
1) 집에서 자가검사를 하거나
2)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의료기관에서는 진료비 5천 원을 내고 의사 등 전문가가 전문가용 키트로 신속항원검사,
3)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인 감독하에
스스로 코에 면봉을 넣는 검사를 무료로 하게 됩니다. 검사 정확도 측면에서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요?

[인터뷰]
물론 PCR 증폭검사가 제일 정확합니다. 그렇지만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부분이 있고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고 2월 3일 이후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없습니다. 지난번 7~8천 명 확진자가 나왔을 때 2~3시간씩 줄 서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섰던 것 기억나십니까? 이때 생각해보면 지금 1만 5천 명 이상 나오게 되면 진단검사 받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지고 PCR로써 역량이 넘어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많은 사람이 선별검사를 하기 위해서 신속항원검사 혹은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 또한 검체를 채취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하는 것은 전문가용이라 해서 비인두도말.. 지금 PCR 검사채취 하는 것처럼 콧속 깊은 곳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인데 실제 진단키트 자체의 원리는 똑같습니다. 자가검사키트라는 것은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의 관리 감독하에 자기가 직접 검사 키트에서 음성이 나오면 방역 패스로 인정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호흡기 전담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좀 더 정확도는 높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많은 사람이 선별검사를 하기 위해 지금 시스템을 어느 정도 도입 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오미크론 대응 의료체계 전환의 핵심이 신속항원검사 확대입니다. 진단 정확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면, 사실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는데요. 의료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부 입장은 다릅니다. 음성 발견율이 높고,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지금 오미크론이라는 이 특성에 맞춘 진단 검사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PCR을 한다고 다시 생각하면 PCR 진단으로 밀접 접촉자를 찾아냈다고 하면 통보하는 데까지 아마 2~3일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데 걸린 후에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여도 이 오미크론은 굉장히 빨리 증상이 나타나고 빨리 또 낫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지역 사회 n 차 감염이 이미 일어난 이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선별검사에서 많은 사람이 기다리다 보면 못 받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 선별 검사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부분이 분명히 방역 당국의 우려가 있는 것이고요. 이 부분은 선별검사소에서 음성이 나왔을지라도 사살은 그분들이 초기 감염일 경우에는 PCR보다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짜음성, 자기는 감염이 된 상황이라 할지라도 극 초기에는 이것들이 양성으로 나오질 않기 때문에 꼭 지금 내가 감염이 안 됐다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24시간까지만 이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이, 그 이후에 또다시 접촉될 가능성도 있고요.

그래서 PCR보다는 정확도도 떨어지고 PCR에서는 48시간이었는데 신속 항원 검사인 경우에 있어서는 24시간으로 줄였고요. 많은 사람을 찾아냄으로 인해서 그 사람들이 격리는 하게 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찾아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은 오미크론이 7~800명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이런 지금까지의 빠른 진단과 빠른 격리, 이런 것이 통하지 않는 방역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각자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 두기 등을 자발적으로 하면서 유행이 어느 정도 억제되는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고요,

특히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해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들, 특히 대중교통 같은 것들에 있어서는 KF 80 이상의 보건 마스크를 아주 잘 끼고서 다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보는, 즉 한 두 달은 개인 방역에 유념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문제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게 될 동네병원의 참여도입니다. 다음 주부터 시행이지만 아직 참여 병원을 모집 중이라, 어디를 가야 검사를 받을 수 있을지 정리가 안 됐거든요. 당장 설 연휴가 끝난 뒤부터 시행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일부 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확진자 규모라고 보면 전국의 654개의 감염병 호흡기 전담클리닉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문제가 이 모든 곳이 다 검체 채취를 할 수 있지는 않고 116개는 검체 채취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수가 더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 있어서는 병원 의원의 참여가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실제로 아직까지 세부 지침이 다 마련되어 있지는 않아서 29일 금요일에 세부 지침을 발표하게 되고 그것들을 동네 병·의원들이 지정하면서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병원 아니면 채취하는 하지 못하지만,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지정해서 확진자 관리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얼마나 참여하는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만, 환자들 간의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감염 관리 등으로 보이고요. 동선 확보가 필요하겠죠.

일반환자들, 또는 코로나 의심환자 사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겠죠. 대기실에서의 밀집도가 높으면 감염의 우려가 있고요. 검체를 채취하는 검체 체취실에도 감염관리가 잘 되어야 합니다. 의료진과 환자 간의 감염관리가 확실하게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침들을 다 마련해야 하는데 이것이 각 지역별로 병·의원별로 다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지역 의사회에서 잘 의논해서 지침들을 세부적으로 결정하셔야 할 것으로 보이고

확진이 되었을 경우 병·의원들에서 재택 치료를 관리하시게 되는데 낮시간은 괜찮지만, 야간이나 혹은 주말에서의 관리를 어떻게 맡을 것인가. 열 개의 병·의원들이 모여서 한번에 당번제로 하는 방법들도 제안은 되고 있지만 실제로 동네 병·의원의 특성상 관리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인력을 따로 사용하면서 보건소에서 의료인력을 채용하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스템들을 마련해야 하는 지자체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여서 이것들은 지역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 어디든지 병원이 있기 때문에 이 병원급에서 의료인력을 채용하면서 24시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코로나19 브리핑 가톨릭대 의대 백순영 명예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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