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희망하는 국민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키트를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키트를 받아 자택에서 검사할 수도 있지만, 선별진료소에서 확인하는 음성 결과와 달리 방역패스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클리닉과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 시점부터는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처럼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진단검사체계 전환이 저위험군 진단과 유행 차단에 불리하고, 국민을 불편하게 할 수 있지만,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 우선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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