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화산재 뒤집어쓴 통가 온통 '잿빛'...3명 사망 첫 공식 확인


[앵커]
해저 화산 폭발과 지진해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화산재를 뒤집어써 온통 잿빛으로 변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통가 정부는 이번 재난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처음으로 사상자 수를 밝혔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가의 노무카 섬 해안 주택과 나무들이 두꺼운 화산재를 잔뜩 뒤집어쓴 채 쑥대밭이 된 모습입니다.

뉴질랜드 공군기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재난 이후 며칠 지났는데도 해양에는 짙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통가의 주요 항구는 평소 정돈 된 모습이었지만, 화산 폭발 이후 화산재로 뒤덮여 시커멓게 변한 것으로 위성 사진에서 확인됐습니다.

녹지가 풍부했던 통가의 주택과 건물들은 화산 폭발 이후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 온통 잿빛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암흑천지가 된 통가는 주요 통신선이 아직 복구되지 않아 가족이나 친인척의 생사조차 알 수 없습니다.

[세이니 토모에포 / 호주 주재 통가 출신 작가 : 지진해일이 덮친 통가에서 지금까지 그 누구와도 접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가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화산폭발 여파로 지금까지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처음으로 사상자를 발표했습니다.

화산에서 70km 떨어진 망고 섬은 50여 명이 거주하는 주택 전부가 파괴됐고, 포노이푸아 섬도 대부분의 주택이 무너졌다고 참상을 설명했습니다.

거처를 잃은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식수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파타페히 파카파누아 / 통가 의회 의장 : 통가는 주택 지붕에서 물을 끌어와서 식수나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호주나 뉴질랜드의 구호품 접근 측면에서도 화산재 후유증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앞으로 며칠 뒤 통신선이 복구될 경우 거대한 화산폭발에 이어 최대 15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덮친 섬나라 통가의 참상은 더욱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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