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드 사용액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천774조 7천억 원이고, 전체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은 74.9%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0.25%p 오를 경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3조 2천억 원 불어납니다.
지난해 8월 금통위가 0.5%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던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 이번을 포함해 두 번 더 인상하면서 세 차례 상승분을 반영하면 이자만 9조 6천억 원가량 늘어나는 셈입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289만 원에서 338만 원으로, 50만 원 가까이 커질 전망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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