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코로나지만 판다는 보고 싶어"...日 도쿄도, 이례적 관람 허용


[앵커]
일본 도쿄의 한 동물원에서 코로나 속에 태어난 쌍둥이 판다가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을 만났습니다.

감염이 무섭게 확산하면서 도쿄도가 운영하는 시설 상당수가 문을 닫았지만 판다 관람만큼은 예외로 한 건데요.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판다 남매가 대나무 잎을 뜯으며 느긋하게 놀고 있습니다.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레이레이와 샤오샤오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날입니다.

판다를 만날 수 있는 기간은 사흘,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시간도 1분에 불과합니다.

만남은 짧았지만 전국 응모자 가운데 뽑힌 500여 명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동물원 방문객 : 너무 귀여웠어요. 지난 연말에 추첨 응모해서 당첨된 뒤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어떻게 될까 걱정했는데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동물원 방문객 : 앞으로 다시 공개하면 추첨에 또 응모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동물원 측은 지난해 6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성장기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꾸준히 올렸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두 판다의 모습은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속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이 됐습니다.

[가토 가츠노부 / 당시 일본 관방장관 (지난해 6월 23일) : 대단히 밝은 뉴스입니다. 전 국민이 아기 판다를 따뜻하게 조용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주요 공공시설이 이달 말까지 문을 닫지만 도쿄도는 판다 관람만큼은 이례적으로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언제 재개될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1주일 뒤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는 만 명 가까이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쿄에서는 넉 달 만에 다시 하루 3천 명 넘는 감염자가 나왔고 오키나와 등도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도쿄도는 병상 20%가 차면 준 긴급사태를 정부에 요청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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