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임상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앓거나 무증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초기 오미크론 감염 환자 40명의 임상 증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52.5%인 21명이 경증이었고 나머지 47.5%가 무증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CT 촬영에서 폐렴 의심 소견이 있는 사례는 6건이었지만 이들 모두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 분석 대상인 40명을 포함해 최근까지 입원한 환자 90명 역시 증상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중앙임상위원회는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른 특성을 드러내는 만큼 '코로나22'라고 부를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명돈 위원장은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는 확연히 다르다며, 기본 바이러스가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지만 오미크론은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만큼 코로나19에서 코로나22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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