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우리는 경제와 강력한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8년 2월 연준 의장에 취임했다가 작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았으며 의회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연임을 하게 됩니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종 정책적 대응과 백신 확보 등이 강력한 경제 회복으로 이어졌다면서 경기 회복 과정에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와 병목 현상이 초래됐고,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전염병 대유행 이후 경제가 어떤 관점에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여다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후 회복 과정이 과거 다른 경기회복 사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번 인사말에서는 금리 인상 계획에 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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